SBS, “수상한 가정부 대본 수정중, 제목 변경은 무리”
Sept 11, 2013
SBS가 새로운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제목변경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제목변경은 누리지만 극중에 가정부라는 말은 쓰지 않도록 대본을 수정중이라고 11일 밝혔다.SBS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제목 변경은 힘들다”면서 제막에서만 가정부란 단어가 나올 뿐 내용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한국여성노동자회와 전국가정관리사협회는 지난 6일 “수상한 가정부”에서 “가정부”라는 용어가 직업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제목변경을 요구한 바 있다.한 SBS 관계자는 극 중에서 가정부라는 표현을 최대한 자제할 계획이며, 또한 4회 중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박복녀 (최지우 분)을 “가정부”라고 지칭하는 것을 지적하며 “가사도우미”라고 정정해주는 장면이 등장한다고 한다. “수상한 가정부”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획의도에 따르면 “어딘가 조금씩 비틀려 있는 가족들”이 표정이나 감정 없이 웃지도 않는 가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