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0도 폭염 15명 사망, 8,000 여명 병원 후송
Jul 29, 2014
일본에서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난 한 주 간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8000명 이상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26일 하루에만 일부 지역의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으며 6명이 숨졌다. 일본 전국 927개 관측 지점 중 230여개에서 최고 기온 35도 이상을 기록했다. (연합)지난 한 주간 약 8,600명 이상이 열사병 추정 증세로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이었다. 일본 기상청은 29일 기온이 다시 올라 35도에 육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에도 일본은 일부 지역 기온이 41도를 넘어서며 폭염 기록을 다시 세웠다. 수만 명이 병원으로 실려가 열사병 증세에 시달렸다. 이번 폭염은 태평양 고기압이 도호쿠(東北)지역에서 규슈(九州)까지의 일본 전역에 머무르면서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27일 오키나와(沖繩)에서 혼슈(本州)에 이르는 일본 열도 거의 전역의 태평양쪽 지역에 고온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민들에게는 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