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한국 찜질방·외모 중시 문화 비판적 소개
Feb 9, 2014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의 찜질방 문화와 외모 중시 문화를 비판적으로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8∼9일자 주말판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는 여행면인 22면을 조디 캔터 특파원의 한국 방문기로 채우며 한국 문화에 비판적으로 접근했다. 캔터 특파원은 "스파와 목욕탕, 사우나, 화장품 가게가 한국을 진정으로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들"이라며 지난해 말 서울의 대형 찜질방에서 때를 밀었던 경험으로 기사를 시작했다. 캔터 특파원은 해당 찜질방에 대해 "질 낮고 좀 우중충하지만 저녁에 과음하고 밤을 보내는 이들에게 유명하다"면서 "한국에서 찜질방에 가는 것은 쇼핑몰에서 목 욕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평했다. 또 "찜질방 입장료는 싸지만 영어 안내가 거의 없다"면서 "대체로 깨끗하지만 우아하지는 않으며 주5일제가 불과 10년 전에 도입돼 주말에 널브러진 사람들로 종종 가득 차 있다"고 소개했다. 이용자들이 같은 찜질복을 입는 것이 유교적 순응을 보여준다면서 여자 교도소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