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C' 교실서 폭발, 여학생 허벅지에 화상
Feb 2, 2014
지난 31일 미국 메인주 케너벙크(Kennebunk)의 한 여중생의 호주머니에 넣어둔 아이폰이 폭발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A양(14)은 31일 교실에서 불어수업을 준비하며 앉아있던 중, 주머니 안의 아이폰에서 ‘펑’하는 폭발음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주디 밀리건(Judy Milligan)은 딸 A양이 2도 화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메인주(州)의 지역 신문인 포틀랜드 프레스 헤럴드에 다르면 화재가 발생한 제품은 애플사의 아이폰 5C인 것으로 밝혀졌다. 케너벙크 소재의 중학교 교장인 제프 로드먼(Jeff Rodman)은 “그 학생 주변에서 갑자기 연기가 났다”며 “겁에 질려서 뭔가 잘 못됐다는 사실을 발견한 그 학생은 휴대폰 때문에 바지에 불이 붙은 것을 알아챘다.”A양은 침착하게 아이폰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화상을 줄여보려 했지만 바지에 붙은 불은 쉽사리 꺼지지 않았고 허벅지와 등에 화상을 남겼다. 애플 제품 수리업체 테크포트의 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