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렛박?' 박유천 사건, 개그 소재로 삼으면 안되는 이유 3가지
한국어판Jun 20, 2016
(SBS)그룹 JYJ의 박유천이 4번째 성폭행 피소를 당하며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SNS에서는 “변소유천” “토일렛박” 등 그를 희화화하는 댓글과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개그 소재로 삼기 전에 명심해야 할 3가지의 사실이 있다. 서울의 한 공중화장실 (헤럴드경제)1. 피해자에게 화장실은 웃음거리가 아니다.화장실이 유머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가해자가 화장실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페티쉬가 있어서가 아니라 증거가 잘 남지 않고 저항하기 어려운 공간적인 특성이 있어서이다. 전국의 많은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화장실이란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키는 공포의 공간이다. 피해자에게 두번 상처주는 일이 없도록 하자. 2. 성범죄는 유머의 대상이 아니다.이 사건이 유죄로 판결 난다면 이는 30대 남성이 4명의 여성을 연쇄적으로 화장실에 끌고 가 성폭행 한 잔인한 범죄 사건이다. 유명세와 권력, 그리고 피해여성의 낮은 사회적 위치를 이용한 성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