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태어나 남자로 살다 다시 여자된 뉴질랜드 20대
Apr 30, 2017
뉴질랜드 20대가 여자로 태어나 남성 호르몬 치료를 받으며 3년동안 남자로 살다가 다시 여자로 돌아가는 흔치 않은 인생 여정을 가고 있다.뉴질랜드 헤럴드는 여자로 태어난 자라 쿠퍼(21)가 성(性) 정체성 어려움으로 남자로 3년여 살며 테스토스테론 치료까지 받았으나 원래 성으로 돌아갔다고 29일 밝혔다.쿠퍼는 "나는 살면서 언제나 성 정체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늘 의구심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처음에는 레즈비언으로 생각했으나 나중에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그래서 그는 18세 때 주변에 자신을 남자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20세 때 전문의를 찾아가 테스토스테론을 처방 받고 성전환을 위한 약물치료에 들어갔다. 힘도 나고 기분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렇지 않았다.그는 "목소리가 깊어지고 얼굴에 털이 많아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그런 변화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할아버지와 트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