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中 대북 기조, 장기 관계 발전 공감대 확인
한국어판Jun 27, 2013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7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경제•안보 교류 확대를 통한 양국 관계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 첫 정상회담에서 양 원수는 한중 미래 관계의 비전과 원칙을 포함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한반도 및 아시아 지역권의 긴장 해소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선언문을 통해 박 대통령과 시 수석은 ▲상호 이해와 신뢰, ▲미래 지향적 상호 협력, ▲평등원칙과 국제규범의 존중 ▲지역과 국제 사회의 평화, 안정 및 번영에 기여한다는 한중 관계의 4가지 원칙을 마련했다. 또한, 양 정상은 긴밀한 정상회담급 소통 창구를 구축하고, 다각화된 실무급 전략 대화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인문•경제•사회 교류도 확장하는데 동의했다. “과거 정상 회담이 포괄적인 키워드로 구성되었다면, 이번 선언문은 한중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는 구체적인 도안이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했다. 한중 FTA 추진 또한 정상회담의 주요 현안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