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차? 아, 피자!"…교황과 멜라니아의 '동문서답' 대화 화제
May 25, 2017
프란치스코 교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발음이 비슷한 음식 이름을 두고 '동문서답' 대화를 나눴다.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교황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교황청을 방문한 멜라니아 여사에게 "그(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음식을 주느냐, 포티차?"라고 물었다. 24일(현지시간) 악수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진=연합뉴스)포티차는 멜라니아 여사의 고국 슬로베니아에서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 등에 즐겨 먹는 전통 빵이다.그런데 멜라니아 여사는 교황의 질문에 다소 의아하다는 듯이 "피자?"라고 되물었고 곧바로 미소를 띠며 "그렇다"고 답했다.이 대화는 회동을 취재한 기자들 사이에서 '피자게이트'로 번지며 두 사람이 말한 게 피자인지 포티차인지를 두고 추측이 무성했다. 슬로베니아 전통 빵 `포티차 (사진=AP/연합뉴스)교황청 대변인은 문제의 대화 영상을 여러 번 돌려 본 한 슬로베니아 기자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