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제철, 기술연구소 신축에 400억 투자 계약, 車 강판 강자 되나
Jul 2, 2015
국내 철강업계의 자동차 강판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가운데 현대제철 (부회장 우유철)이 2017년까지 400억을 투자해 자동차 강판에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충남 당진 기술연구소의 신실험동 신축 계획을 완료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연구소 인력 또한 현재 550명 수준에서 2020년까지 약 800명 정도로 개발 인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자동차 강판은 물론, 자동차 부품 주요 소재인 특수강까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넓힐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애초에 알려졌던 목표 기간과 인력수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 김성주 기술연구소 제품개발 이사는 “자동차 강판 경량화 사업이 활발한 가운데 이를 연구하고 실험할 공간과 인력을 더 확보해야 할 정도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있다”며 향후에는 해양플랜트 연구까지도 활발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철강업계 후발 주자였던 현대제철은 지난해 자동차용 강판을 가공하는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부문을 합병하며 규모를 키웠다. 최근에는 동부특수강도 인수하면서 정몽구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