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보고서: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건설에, 아시아 노동자 1,200명 사망
Mar 19, 2014
(보고서캡쳐/블룸버그)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수가 1,200명에 달한다고 외신들이 세계노동조합연맹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에 공개된 세계노동조합연맹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의 건설 현장의 작업 환경이 열악하며 월드컵이 개최되는 2022년까지 총 사망자 수는 4,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보고서에서 밝힌 이 수치는 지난 달 카타르 내 각국 대사관들이 밝힌 수치와 일치한다. 네팔 대사관은 2010년 월드컵 공사가 시작된 이후 400명이 숨졌으며 인도 대사관은 2012년 이후 사망자수가 5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카타르는 다른 걸프 연안국가들처럼 외국인 노동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대부분은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아프리카 국가 출신이다. 이들은 "카팔라 시스템" 하에서 수용소에 갇혀 일하거나 어떤 경우 여권을 압수 당하기도 한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이에 대해 카타르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