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캔들, 워터게이트급으로 커졌다"…후폭풍 일파만파
한국어판May 17, 20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스캔들 관련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는 코미의 메모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공화당 중진인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관련 보도 이후 트럼프 정권을 둘러싼 스캔들이 '워터게이트급'이 됐다고 표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차 만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전송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워터게이트는 1972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민주당 선거운동 본부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사건으로, 이후 의혹이 확산하며 결국 닉슨의 불명예 퇴진으로 이어졌다.매케인 의원은 이날 국제공화당연구소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며 "이런 영화를 전에 본 적 있다. 워터게이트 규모에 도달하고 있다. 미국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매케인은 트럼프의 코미 전 국장 해임 이후 지속적으로 트럼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