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로스쿨, 사시논란 끝나자 등록금 인하 '없던 일로'
한국어판Feb 28, 2016
사법시험 존치 논란 당시 등록금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이 태도를 바꿔 모두 등록금을 동결한 것으로 확인됐다.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25개 로스쿨 모두 올해 등록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Yonhap)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성균관대 로스쿨이다. 1년 학비가 2천189만원에 이른다. 별도의 입학금이 131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신입생들은 1천225만원을 내야 입학할 수 있는 셈이다.고려대와 연세대, 한양대 등 나머지 등록금 상위 3개 대학 로스쿨도 1년 등록금이 2천만원을 넘는다.특히 연대는 입학금이 25개 로스쿨 중 유일하게 200만원을 넘어 신입생 학비 부담이 1천228만원에 이른다.로스쿨들은 지난해 사시 존치 논란과 함께 로스쿨 제도가 '현대판 음서제'가 됐다는 지적이 일자 등록금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로스쿨 원장단은 기자회견에서 로스쿨 혁신안의 하나로 등록금 인하를 언급했다. 이런 입장은 지난해 말 사시 존치 논란이 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