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3월 야권연대 될 것, 현재는 입당 생각 없다"
한국어판Feb 22, 2016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으로 현재까지는 들어갈 생각이 없다"면서도 야권연대 성사 후 행보에는 여운을 남겼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기울어진 정치운동장에서 호남이 정의롭게 통합·단결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탄생시켰다"며 "그런데 자기 고향에서는 당선을 생각 못하고 출마도 못하는 분들이 왜 호남을 분열시키느냐"고 야권 통합을 다시 촉구했다.박 의원은 "선거를 쉽게 하려면 러브콜이 많이 오는 국민의당을 선택하는 게 제일 좋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제가 더민주 2번 기호를 달면 지지율 10%, 국민의당에 들어가도 10%는 늘겠지만 저라도 통합을 위해 (무소속으로)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향후 야권연대 가능성에 대해 그는 "시민단체, 종교계에서 움직이지만 지금은 이르다"며 "선거구가 획정되고 당 지지율 여론조사가 나오는 3월에는 (연대가)될 것"이라며 "객관적 조사 결과가 나오면 자기들이 죽는 걸 아는데 죽을 길로 가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