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정병권-0504

Ethics in Organ Translations
장기이식의 윤리학

Organ transplantation is one of the greatest eclats modern medicine has ever achieved. It has brought hope to millions of patients suffering from previously fatal organ failure. Struggling to contain costs, health-care payers are also among its beneficiaries. Kidney transplantation, for example, has proved less costly than dialysis.

eclat: 대성공
failure: 부전(不全)
contain: 억제하다
beneficiary: 수혜자
dialysis: 투석(透析)

장기이식은 현대 의학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이다. 장기이식 덕분에, 종전 같았으면 치명적인 장기부전으로 고통 받았을 수백만 명의 환자들이 희망을 얻게 되었다. 의료비용으로 고통 받던 환자들도 장기이식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장기이식은 신장 투석보다 더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Yet, since its inception, transplant medicine has been grappling with a rapidly increasing gap between the *supply of organs and *demand for them. This gap has given rise to some exceptionally corrupt practices, such as organ trafficking, transplant tourism, and many other ugly phenomena associated with a black market in organs. It has also put transplant ethics under severe strain. Those in need of organs or money are increasingly likely to turn to the black market or seek a legal loophole.

inception: 처음, 시작
grapple with A: A와 씨름하다 (wrestle with A)
supply of A, demand for A의 각각의 전치사에 유의할 것
give rise to A: A를 발생하다
practice: 관행
trafficking: 밀매 v. traffic
put A under strain: A를 힘들게 하다
loophole: 허점

그러나 장기이식 의학은 초창기부터, 빠르게 증가하는 장기의 수급(需給)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러한 수급문제는, 장기밀매, 장기이식 관광 등 장기 암시장과 관련된 여러 추악한 현상들과 같은, 매우 부패한 형태의 관행들을 초래했고, 장기이식 윤리도 큰 타격을 입었다. 장기가 필요한 사람이나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 암시장이나 법적 허점 쪽으로 눈을 돌릴 확률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Many of the pandemonium that we currently face are just symptoms. Yet the underlying problems must be addressed as well *if we *are to lead the kind of life that human beings deserve to have. The organ crisis is *no different. Instead of relying on principles of free market economics, we must direct our main efforts at draining the swamp. Organ transplantation, like mosquito repellent, should be used sparingly, and only when there is no other choice.

pandemonium: 복마전
symptom: 표면상의 징후
underlying: 근본을 밑을 이루는, 기저(基底)를 이루는
address: 해결하다 (tackle; handle)
*if we *are to ~: if절에 사용되는 be-to용법 의도(-하고자 한다면)
*no: not의 강조형
deserve to do A: A할 가치가/자격이 있다
repellent: 방충제(防蟲劑)
sparingly: 아껴가면서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고 여러 사회문제들 중 상당 부분은 단지 표피적인 징후들에 불과하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인간의 진정한 가치에 어울리는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면, 그 기저(基底)에 깔려 있는 문제들도 함께 해결해야만 한다. 장기이식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자유 시장 논리에 의존하기보다는, 고인 물 자체를 빼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기약과 마찬가지로, 장기이식 역시, 가능한 한 적게 사용되고, 다른 대안이 없을 경우에만 사용되어야 한다.
MOST POPULAR
LATEST NEWS
subscribe
피터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