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telescopes can see things billions of light-years away, so it may seem surprising that there remains anything to be discovered in the Earth’s backyard. But there is. On March 27, for example, in a paper published in Nature, researchers announced that they have found a new member of the sun’s retinue.
최신 망원경들은 수십억 광년이나 떨어진 사물들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따라서 지구의 뒤편에서 새롭게 발견한 뭔가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처럼 보일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런 일이 실제 일어난다. 예를 들어, 지난 3월 27일 네이처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태양계에 새로운 식구가 발견되었다.
The object in question, thought to be 450km across and provisionally dubbed 2012VP113, is much farther away than Neptune, the icy world that is the most distant of the sun’s proper planets. The highly elliptical orbit followed by 2012VP113 brings it no closer to the sun than 80 AU. At its most distant, though this is hard to estimate until more data are available, it may be as much as 500 AU away. This orbit puts 2012VP113 much farther out even than the Kuiper belt, a collection of icy asteroids beyond the orbit of Neptune in which Pluto (which was booted out of the planetary club in 2006) makes its home.
직경이 450km이며, 2012VP113라고 임시 명명된 이 문제의 물체는, 태양계의 행성들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얼음 덩어리인 해왕성보다 훨씬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2012VP113은 그 타원궤도 운동으로 인해,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는 80 AU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비록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최대 500 AU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다. 이러한 궤도상의 특징으로 인해, 2012VP113은 심지어 쿠이퍼 벨트보다 더 멀리 위치하게 된다. 쿠이퍼 벨트란 해왕성의 얼음 소행성들의 무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박탈당한 명왕성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There is, however, a more intriguing aspect in 2012VP113 than its sheer distance from the sun. Computer models suggest the angle that its orbit forms with the plane of the solar system should be randomly distributed. So far, it does not seem to be. One possible explanation is that the gravity of something big, distant and unseen is flattening the orbit of 2012VP113. In fact, some data are compatible with the idea of a giant planet lurking in the far reaches of the solar system.
그러나 2012VP113에는, 태양과의 엄청난 거리 그 자체보다 더 흥미로운 요소가 존재한다. 컴퓨터 모델 분석에 따르면, 이 행성의 궤도가 태양계와 이루는 각도는 무작위로 분포되어야 하나, 지금까지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이에 대한 한 가지 가능성 있는 설명은, 원거리에 위치해 눈에 보이지 않고 규모가 큰 어떤 개체의 중력이 2012VP113의 궤도를 일정하게 만들고 있다는 가설이다. 실제로, 태양계 가장자리에 대규모의 행성이 잠복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할 만한 일부 데이터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