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ICO CITY (AFP) - Suspected traffickers in Mexico killed and mutilated a man, then left his body parts around Acapulco in a macabre taunt to authorities in the resort city that has become plagued by drug violence.
Police in the port city on Tuesday received reports of an "abandoned human head" on a busy street. Officers answering the call also found a human torso stuffed into a bag, the police force said on its website.
<한글기사>
마약거래 용의자의 끔찍한 경찰 조롱
멕시코에서 마약거래 혐의를 받은 용의자들이 한 남성을 토막 살해한 뒤 시신 일부를 유명 휴양도시 아카풀코 곳곳에 유기하는 '끔찍한 ' 방식으로 경찰을 조롱했다.
아카풀코 경찰은 16일 잘린 사람 머리가 번화가에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와 함께 팔과 다리가 잘린 상태로 가방에 담긴 몸통을 발견했다고 발 표했다.
경찰은 이어 아카풀코 도심의 한 교량에 시신의 다리와 발이 경찰에게 보내는 용의자의 메시지와 함께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해 수습했다.
경찰은 또 다른 교량에서 피해자의 잘린 손을 찾았으며 이곳에서도 용의자가 국 가와 지방정부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메시지는 같은 시간에 놓인 것으로 보이며 글씨체 역시 같 다.
아카풀코는 멕시코인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 가운데 하나지만, 작년 경찰이 마 약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끔찍한 살인사건과 폭력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아카풀코의 한 쇼핑센터 부근에서 참수된 남성 시신 15구가 무더 기로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