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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병원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담담한 모습 포착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16일 오후 6시 20분경 자신의 에쿠스 차량을 타고 비서진과 함께 이건희 회장이 입원해 있는 삼성서울병원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본지에 포착 되었다.

급히 차를 타고 나가는 이재용 부회장은 평소와 다름이 없이 담담한 모습이었다.

당일 오후 한 인터넷 상에서 “이건희 사망”이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이부회장과 가족들의 행보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터라  그의 표정은 언론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삼성서울병원 VIP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삼성 일가 자동차들 (김영원 기자)
삼성서울병원 VIP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삼성 일가 자동차들 (김영원 기자)
삼성서울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동 복도 모습 (김영원 기자)
삼성서울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동 복도 모습 (김영원 기자)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날 있었던 이건희 회장 사망 루머에 대해 “말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며 잘못 된 추측으로 쓴 글,” 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매일 삼성서울병원을 들러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의 상태를 확인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병원 방문자가 이용하는 주차장과 통로가 아닌 VIP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간과 엘리베이터를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 삼성일가와 관련인사들의 방문이 언론과 일반인의 눈에는 잘 띄지 않는 상태.

VIP주차장에는 홍라희 여사, 이부진 신라호텔사장, 이서현 에버랜드 패션부문장의 차량들로 추측되는 벤틀리, 렉서스 차량 등 이 14일부터 계속 주차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부회장은 업무를 보는 틈틈히 병원을 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헤럴드 김영원 기자)


<관련 영문 기사>

Samsung Lee Jay-yong remains calm

By Kim Young-won

Samsung Electronics vice chairman Lee Jay-yong was spotted at around 6:20 p.m. Friday at the Samsung Medical Center in Seoul, where his father is admitted, as he was leaving the ward.

Even though there were rumors, and even an article, going viral on social network websites that Samsung chairman Lee Kun-hee passed away on Friday, it was hard to find any sadness or sorrow in his face.

His rather calm demeanor cast doubts on the article published by an online media which claimed that the chairman had died Friday.

Since there are parking lots for VIP patients and their families, the visits of Samsung family members or Samsung executives have been hardly spotted by the news media.

Lee Kun-hee’s wife Hong Ra-hee, only son Jay-yong, and two daughters Boo-jin and Seo-hyun are said to have visited or stayed at the hospital every day since the Samsung chairman was hospitalized on Sunday.

(wone01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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