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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서강대 수시합격, “심리학과만 고집”

 



남지현이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수시모집에 합격했다고 10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2004년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한 데뷔한 남지현은 연기활동 중에도 심리학과 진학을 꿈꾸며 학업에도 힘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지현의 어머니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연극영화과가 아닌 심리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연기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지현이는 중학교 때부터 심리학과로 진학할 마음을 먹고 그 쪽으로 준비를 해왔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여러 배역을 거치다보니 캐릭터 분석과 함께 심리적으로 표현해야하는 부분이 많다고 느끼면서 심리에 대해 궁금해 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이어 남지현이 “모든 원서를 심리학과만 있는 학교에 맞춰서 썼다”며 원하던 학교에 합격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5년생인 남지현은 ‘선덕여왕’의 덕만공주 역을 비롯해 ‘로비스트’, ‘대왕세종’,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의 아역을 도맡으며 연기파 아역으로 인정받았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으며. 특히 2011년 영화 ’오늘‘에서는 송혜교의 동생 지민 역을, 올해 개봉해 흥행한 장준환 감독의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에서는 주인공 여진구의 애틋한 첫사랑 여고생 유경 역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련 영문 기사>

Teen actress accepted at Sogang University

Teenage actress Nam Ji-hyeon was recently accepted to Sogang University, the school said Friday.

The 18-year-old actress, a member of the class of 2014 who took the college entrance exam in November, entered the prestigious university’s psychology department via nonscheduled admissions and has already been registered by the school.

Nam’s mother said in an interview with local news outlets that the actress had always wanted to study psychology.

“The reason she (Nam) chose psychology over theater as her major was because she believed that it would help her acting,” Nam’s mother said. “During her acting career, she played many parts and had to express the inner mind of the character. This led to her developing an interest in psychology.”

She added that her daughter has vowed to continue her pursuit of both professional and academic goals.

Nam began her career as a child actress in MBC drama “Say you love me” (2004) at the age of nine. She became one of the better known child actors in 2009 when she played the young Queen Seondeok of the Shilla Dynasty in MBC drama “Queen Seondeok.”


By Yoon Min-sik
(minsiky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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