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2일 (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고 15일 예고했다.
애플은 어떤 제품을 발표할지 밝히지 않았으나 정황상 신형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해상도(1024×768)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 온 '아이패드 미니'에 해상도가 더 높은 화면이 채택되리라는 관측과 아이폰 5c처럼 다양한 색깔을 지난 아이패드 커버가 나올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또 애플이 새로운 맥 운영체제(OS)나 매킨토시 컴퓨터를 내놓으리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애플은 구체적 내용에 대해 예년과 마찬가지로 함구하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는 2010년 발매 후 한동안 태블릿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하고 있었으나,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을 이용하는 경쟁 제품들이 낮은 가격으로 나오면서 시장점유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애플은 신제품 발표 행사를 알리면서 해외 언론에 보낸 초대장에서 애플 로고의 일부분을 iOS7 스타일로 디자인한 그림과 함께 "우리는 아직 커버할 것이 많다(We still have a lot to cover)"라는 문구를 적었다.
해외 언론과 소비자들은 이 문구를 해석하면서 "새로운 스마트 덮개(커버)가 나올 것", "예상했던 아이패드 이외에 새로운 제품을 더 많이 소개할 것", "전혀 새로운 혁신 기기가 추가로 공개될 것" 등 다양한 예상을 내놨다. (연합뉴스)
<관련 영문 기사>
New iPads likely at Apple event next week
CUPERTINO, California -- Apple is holding an event in San Francisco next week to announce new products _ likely updated iPads.
The company announced its most recent iPads around this time last year. The announcement included a smaller version, called the Mini, for the first time.
New iPads would get Apple's latest operating system for mobile devices, iOS 7. The invitation sent Tuesday includes a graphic that mimics the color scheme in iOS 7.
Next Tuesday's event will take place at the Yerba Buena Center for the Arts Theater in San Francisco, a venue Apple has often used in the past.
It follows last month's release of new iPhones with iOS 7 _ the 5S model with a fingerprint sensor and a cheaper, 5C model with a variety of color options.
It's also possible Apple will use the event to release its new Mac operating system, Mavericks. Apple unveiled the system in June. The system will support tagging to help you find files more easily. It also promises better battery life and a way to keep track of passwords across multiple devices more easily. Apple may also announce new Mac computers at the event.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