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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공식 사이트) |
이효리의 컴백은 음악계뿐만이 아닌 예능계에서도 반기고 있다. 그녀가 나왔다 하면 시청률이 쭉쭉 올라가기 때문이다.
최근 이효리가 컴백 기념으로 출연한 예능프로는 총 4개다. 이 중 시청률이 올라간 프로그램은 3개로 ‘효리효과’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을 증명한다.
1998년 청순한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팀 해체 후 2003년 솔로앨범 STYLISH--E hyolee의 ‘텐미닛’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4장의 앨범을 내며 Get Ya, U-Go-Girl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여성솔로가수의 정상에 올랐다. 4잡 H-Logic의 표절논란이 있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3년 가량을 쉰 그녀는 자작곡이 대거 수록된 5집 MONOCHROME으로 현재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효리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활발하게 출연하고 있다. 솔로가수로 데뷔한 후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 패밀리가 떴다에 MC로 출연하고 슈퍼스타 K 시즌1에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이효리는 활발한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4집 앨범 “H-Logic”의 표절논란으로 휴식기를 가지던 중 동물보호단체에 다양한 활동과 수억원의 기부도 한 바 있다. 동물인권과 관련해 채식을 시작하게 된 그녀는 모피반대보호의사도 비치며 사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한 예능과 음악 활동보다 대중이 그녀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그녀는 일반 여자 연예인답지 않은 털털함과 솔직함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예전에 만나던 연예인 남자친구를 언급하고, 술에 취해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할 뻔 했다라는 에피소드도 가감 없이 풀어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섹시 아이콘이면서 동시에 환경운동가”라면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사례”라고 했다. 사회적인 문제에서도 할 말을 하고 대중적인 인기도 있는 스타라는 것이다. 그는 “나이 들어가면서도 그 나이에 맞는 제 역할을 충실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좋은 전범이 된다”며 “여자 가수들 대다수가 그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Lee Hyo-ri rides another wave of popularity
By Park Sui, Intern reporter
South Korean singer Lee Hyo-ri’s recent comeback is creating a buzz on and offline. Songs from her new album are routinely heard on the streets of Seoul. Her trademark cool personality is also spicing up her music on TV entertainment programs.
The 34-year-old singer made her debut in 1998 as a member of K-pop girl group Fin.K.L. and enjoyed much popularity due to the group’s girlish image. After the group disbanded, Lee came out in 2003 as a solo artist with sexy hip-hop song “10 Minute,” which led to a wave of interest come to be known as “Hyori Syndrome.” Since then, she has been dubbed the “sexy queen of K-pop.”
The huge popularity Lee enjoys, however, goes beyond her sexy image. The singer is praised by many, especially female fans, for her candid attitude and a sense of humor she brings to TV programs.
On a recent talk show, Lee freely talked about her celebrity ex-boyfriend -- a level of candor rarely seen in other Korean celebrities. All four variety shows featuring Lee recently saw their ratings go up sharply, reflecting the public’s interest in the candid singer.
Lee is also famous for her affection toward animals: She drums up support for abandoned animals and encourages active participation in protecting animal rights. Even when she had to drop out of TV programs in the aftermath of the plagiarism scandal that overshadowed her fourth album, Lee volunteered for an animal protection group and donated a large sum of her income to related charities.
“(Lee) Hyo-ri is an iconic sexy singer and a social activist, a unique type of figure hardly seen in Korea,” said Ha Jae-gun, a pop culture critic. “She is capable of playing both the role of a celebrity and a person engaged in social movements, which could be the reason why so many aspiring stars choose her as their role model.”
Lee’s fifth album “Monochrome,” released last month, is faring well on the local music charts. The singer will perform at the music festival “Muse in City” slated for June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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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