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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백지영과 정석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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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2일 광진구 광장 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지영은 배우자가 된 정석원을 가리켜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성실함이 몸에 배어 있다”며 “그는 내게 친구도, 남편도, 아버지 도 가능하다. 여러 모습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1년 1월 교제를 인정했으며, 올해 4월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백지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이들은 출산 이후로 신혼여행을 미뤘다.
<관련 영문 기사>
Baek Ji-young marries actor boyfriend
Baek Ji-young tied the knot with actor Chung Seok-won on Sunday after two years of dating.
The 37-year-old veteran signer praised the groom for his sincerity at a press conference before the wedding ceremony.
“He never lies. He is capable of taking various roles like friend, husband and father to me.”
The honeymoon is being postponed because Baek is in the early stages of pregna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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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