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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용하 추모콘서트 일본서 열려



2010년 세상을 떠난 배우 박용하의 3주기를 맞는 추모콘서트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2013 박용하 메모리즈 투어 인 재팬”은 2010년 6월 30일 재정난과 스트레스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자살한 한류스타 박용하를 추도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고인이 아프리카 차드에 설립한 '요나스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유가족이 설립한 '박용하 One Love 자선사업회' 발족식도 진행됐다

박용하는 “겨울연가”의 김상혁 역할로 일본 내 한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 한 명이다. 2011년 사망 1주기 추도식 때 약 1,500여명의 일본팬이 그의 묘지로 찾아와 추도한 적이 있다.

콘서트를 진행하는 요나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행사가 도쿄에 이어 28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까지 5대 도시를 돌며 모두 20회 열린다고 전했다. (박수희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Hallyu star Park Yong-ha’s commemorative concert held in Japan

A concert tour to commemorate the late actor Park Yong-ha began on April 13 in Tokyo, Japan.

The “2013 Park Yong Ha Memories Tour in Japan” was held in memory of the hallyu star, who committed suicide in June 2010. He was reportedly suffering from financial problems and stress.

The show hosted the launching ceremony of “Park Yong Ha’s One Love Charity Society,” a foundation established by the late actor’s family to support the Yona School, which the deceased had set up in Chad, Africa.

The top Korean entertainer who died at the age of 33, garnered popularity in Japan for his role in TV series “Winter Sonata.” Some 1,500 Japanese fans flew to Korea to mark the first anniversary of his death in 2011.

Yona Entertainment, which represents the late Park, will continue the tour in major Japanese cities such as Fukuoka, Osaka, Nagoya and Sapporo.

Park Sui, Intern reporter
(sui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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