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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show host apologizes for cheating on taxes

SEOUL, Sept. 5 (Yonhap) -- One of the nation's top TV show hosts on Monday apologized through his agency for failing to declare his income properly.

The apology came after a local newspaper reported, quoting officials at the National Tax Service, that Kang Ho-dong, 41, was audited and ordered to pay hundreds of millions of won in additional taxes after failing to declare all of his taxable income.

Kang's agency confirmed the report and pledged Kang will faithfully carry out his duty as a citizen to pay taxes.

"Kang raised an objection at some points while faithfully cooperating with the tax probe, but the conclusion was that he paid less money in taxes than he was supposed to pay. So he was ordered to pay the additional taxes," the agency said in a press statement.

"Kang said he apologizes to the people for causing concerns whatever the reason may be," the agency added.

 


<한글기사>

강호동 탈세.. "수억원 추징금부과"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윤고은 기자 = 강호동이 최근 세금 과소 납부로 국세청 으로부터 수억원 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호동의 소속사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히며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강호동은 5개월여의 기간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 면서 국세청의 절차에 따라 조사에 충실히 응했다"며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 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고 밝혔 다.

이어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강호동은 대한민국  국 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세무 관계자는 이와관련 "강호동이 소득 누락 등 고의적인 탈루행위를  저지 르지는 않은 것으로 국세청도 확인했다"면서 "비용처리에서 국세청과 판단이 다른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납세자 개인의 세무조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며  "연 예인 등 특정 직업에 초점을 맞춰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것도 현재로는 없다"고 말했 다.

연예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신고성실도 등을 평가해 정기 또는 수시(무 작위)로 진행되는데 강호동처럼 고소득 연예인은 변호사, 의사 등과 함께  신고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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