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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문화, 부정적 인식 뒤집겠다’ 당당한 전시회

국내 유일 “특별한” 19금 어른이 전시회가 온다.

아티스트와 섹스토이의 셀렉샵인 ‘식스티원’은 “19금 문화의 부정적인 인식을 뒤집겠다”는 포부로 국내 최초로 청년 아티스트들과 함께 홍대에서 19금 이색 전시회를 연다.

식스티원은 “우리 사회의 성적 표현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며 대중문화 속에도 이런 경향을 보여주는 다양한 19금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음을 짚었다.


박나래, 안영미 등 여자 개그우먼들이 연출한 뮤지컬 드립걸즈, 유명 뮤지컬 음악감독이 구성, 연출한 국내 최초 여성 전용 19금 공연 “미스터쇼”는 2014년 초연 이후 1년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식스티원은 “성적 욕망의 주체는 남녀 모두 될 수 있다. 주체적이고 당당한 욕망 표현은 건강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욕망에 대해 쑥스러워하고 금기시하는 풍조가 오히려 욕망을 음흉한 것으로 만들었고, 특히 여성의 욕망을 추한 것으로 보는 결과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식스티원은 현대 사회가 “외설”과 “욕망의 표현”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한다.

이들이 준비한, 금기시된 것들을 주제로 한 “뜨거운” 전시는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Reverse 19” 이라는 주제로 홍대 디노마드 Young Creator’s Lounge에서 연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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