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꼽으면, 비서처럼 실시간으로 대화를 통역해주는 이어폰이 출시됐다.
독일 제조업체 브라기(Bragi)에서 ‘대시 프로(Dash Pro)’ 신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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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기 홈페이지) |
대시 프로의 가격은 36만 7천 원(329달러)이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iTranslate와 연동하면, 대화 내용을 40가지 언어로 실시간 통역할 수 있다.
이밖에 최장 30시간 배터리, 원터치 블루투스 연결, 고음질 사운드와 운동 앱 연동 등의 기능을 선보인다.
대시 프로는 ‘히어러블(hearable)’ 이어폰으로, IBM의 인공지능(AI) 왓슨이 적용돼 이용자의 대화를 듣고 의사소통을 도울 수 있다. 이용자가 이어폰 착용 도중, 대화를 시작하면 스스로 음량을 조절한다.
해당 이어폰은 고객 맞춤형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맞춤형은 55만 8천 원(5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개개인의 청각 상태와 귀 모양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브라기의 최고경영자(CEO) 니콜라이 비드는 대시 프로에 대해 “현존하는 가장 똑똑한 이어폰”이라 평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