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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 tops OECD members for wireless Internet penetration

(Yonhap News)
(Yonhap News)

SEOUL (Yonhap) -- South Korea ranked first among advanced countries last year in terms of wireless high-speed Internet penetration, according to data by 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on Tuesday.

South Korea was the leading country for wireless broadband subscriptions last year among the 34 OECD countries, with 89.8 per 100 people. The number of subscribers for high-speed wireless Internet access services reached 45.4 million at the end of last year, according to the data.

Finland came in second with a penetration ratio of 84.8 percent, followed by Sweden with 82.9 percent and Norway with 79.9 percent. The average penetration of wireless Internet access services among the OECD countries was 41.6 percent last year, the data showed.

Overall, wireless broadband subscriptions in OECD countries exceeded half a billion by the end of 2010, an increase of more than 10 percent from six months earlier.

The proliferation of devices such as tablets and smartphones has rapidly driven up demand for wireless broadband and mobile data, experts said.

Meanwhile, South Korea ranked fifth among the OECD countries in terms of fixed broadband subscriptions last year, with 34 out of every 100 residents using the fixed high-speed Internet service, according to the data.

<한글 기사>

한국, 초고속 무선인터넷 보급률 OECD 1위

작년 말 기준 89.8%…OECD 평균 2배 이상

반년 새 OECD 보급률 10% 증가

한국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 보급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OECD가 최근 발표한 'OECD 브로드밴드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모바 일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작년 연말 기준 4천540만명이었으며 보급률은 89.8%를 기록해 조사 대상 34개국 중 1위였다.

이는 OECD 평균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OECD 국가 전체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보급률 평균은 41.6%였다.

모바일 브로드밴드는 이동성과 빠른 전송 속도를 함께 지닌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뜻한다. 보고서는 256 kbit/s 이상 속도를 내는 무선 인터넷을 모바일  브 로드밴드 서비스에 포함시켰다.

한국에 이어 보급률이 높은 곳은 84.8%를 기록한 핀란드, 82.9%의 스웨덴, 79.9 %의 노르웨이, 76.7%의 일본 등이었으며 이탈리아(38.7%), 네덜란드(38.0%), 영국(3 6.9%), 프랑스(35.7%)는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OECD 국가 전체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5억1천200만명이었다. 보고서 는 작년 6월 말 기준 조사보다 10%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대한 인기가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저렴한 모바일 데이터 정액제,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확대에 따른 후 불제고객의 증가, IPTV 등 유무선 통신의 결합상품 증가가 모바일 브로드밴드 확대 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OECD 국가의 유선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전년에 비해 6% 늘었다. 이는 유선 브로드밴드가 생긴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보고서는 "다수의 브로드밴드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OECD 국가의 유선 브로드밴드 평균 보급률은 24.9%였는데, 한국은 34.0%의 보급률을 기록해 네덜란드와 스위스(이상 38.1%), 덴마크(37.7%), 노르웨이(34.6%)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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