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싸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0일(한국시각) 손흥민 소속팀 독일 레버쿠젠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2014 브라질 월드컵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42분께 상대편 수비수 제레미 모렐의 깊은 태클을 가까스로 피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축구화 스터드가 모렐의 허벅지에 닿자 두 사람은 멱살잡이를 하면서 몸싸움을 벌였다. 동료 선수들까지 몸싸움에 가세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로베르토 힐버트는 “손흥민이 발차기 당하는 것을 봤다”며 “연습경기에서 불필요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장면을 보고 우리 동료들을 보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몸싸움에 가담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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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주심이 손흥민과 제레미 모렐, 프랑스 선수 2명 등 4명의 선수에게 경고 카드를 주면서 몸싸움은 마무리됐다.
손흥민 몸싸움에 누리꾼들은 “손흥민 몸싸움, 다치지도 싸우지도 맙시다”, “손흥민 몸싸움, 기싸움에서 밀리면 안 된다” “손흥민 몸싸움, 어디 감히 흥민이 멱살을”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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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영문 기사>
Son Heung-min given yellow card over on-field fight Son Heung-min of Germany’s Bayer Leverkusen was given a yellow card over a quarrel with Marseille left-back Jeremy Morel on Sunday.
After Son fell down due to Morel’s fiery tackle, the two grabbed each other by the collars. Other team members from both sides also joined in the hostile scene, causing the referee immediately to show a yellow card.
Leverkusen lost to Marseille by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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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