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6회 누드 자전거타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약 30명의 사람이 대회에 참가해 나체로 도로를 질주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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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피셔맨스 와프, 마리나 디스트릭스 등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거쳐 도시를 가로질렀다. 이번 누드 자전거타기 대회는 늘어가는 석유 의존성에 항의하려고 기획된 행사라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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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최 측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석유 의존성의 심화가 환경, 경제 등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경고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누드 자전거 타기에 동참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석유 카르텔의 손에 좌지우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고 대회의 숨은 뜻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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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 도입된 누드 금지법에도 불구하고 행사 중 아무도 연행되지 않은 것을 강조했다.
해당 누드 자전거 타기 대회는 브라질,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도시와 연대해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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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