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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입학 의혹’ 삼성 이재용 아들, 결국 영훈국제중 자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들의 영훈 국제중 입학과 관련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사과문에서 "제 아들의 학교 문제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면서 "이 문제로 논란이 일면서 제 아이가 학교를 그만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훈국제중 입학과 관련해 특혜논란 및 부정 입학 의혹에 휩싸인 이 부회장의 아들은 결국 자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영훈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부회장의 아들이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사회적 배려자 전형에 합격한 것이 알려지자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가정 역시 한부모 가정이기 때문에 정당한 합격”이라고 주장한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삼성 그룹의 후계자로 꼽히는 이 부회장의 자녀가 사회적으로 혜택받지 못한 가정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교육청이 영훈국제중의 입시 비리 의혹을 감사한 뒤 고발하면서 검찰 수사도 시작됐다.

한편 이 부회장의 아들의 입학을 두고 부정입학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는데,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학교관계자를 인용해 이 부회장의 아들이 부정입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Samsung heir apologizes for son’s admission scandal

Samsung Electronic Co. vice chairman Lee Jay-yong publicly apologized on Thursday for a controversy involving his son’s admission to the Younghoon International Middle School.

“I am sorry for causing public concern involving my son’s school admission,” said Lee, heir-apparent to Korea’s largest conglomerate Samsung Group. “I think it is right for my son to leave the school.

Lee’s 13-year-old son did not show up at Younghoon on Wednesday.

Disputes arose in January over his admission to the elite institution under a special program for single-parent households intended for underprivileged families. Lee was divorced in 2009.

Pressure mounted as the school underwent a month-long audit started in March due to the snowballing admission scandal involving faculty members and falsified test records.

Prosecution investigators raided the school on Tuesday and a member of the Education Committee at the Seoul Metropolitan Council claimed on Wednesday that Lee’s son was among three students implicated in the admissions scandal.

(minsiky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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