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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사의 계절' 본격 개시…첫 경보 발령

중국에서 '황사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일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를 기해 중국 북부 일대에 황사 경보(청색)를 발령했다. 

이는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처음으로 발령한 황사 경보라고 신화망은 전했다.

중앙기상대는 네이멍구(內蒙古) 서부, 간쑤(甘肅) 북부, 닝샤(寧夏), 산시(陝西) 북부, 화베이(華北) 북부, 신장(新疆) 난장(南疆)분지 등에 모래 바람과 흙 먼지가 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난장분지 동부와 네이멍구 서부, 닝샤 북부지역에는 모래 폭풍이 일고 일부에서는 강하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는 2~4일 비교적 강한 찬 공기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람이 일어 이처럼 황사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에도 부분적으로 황사가 일기는 했지만, 경보가 내려질 만큼 강도가 높은 황사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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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