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남성이 약물 부작용으로 큰 가슴을 갖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알리바마주에 거주하고 있는 어스틴 플레저(20)는 조현병 치료제인 리스페달을 복용한 후 무려 “46DD”사이즈의 가슴을 갖게 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플레저는 자폐증의 치료를 위해 8살때부터 리스페달을 복용해 왔다. 플레저는 약물 제조사인 존슨 앤 존슨사가 약물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여유증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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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
그는 처음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을 당시 약의 포장지에는 부작용의 확률이 낮다고 씌여 있었으며 2006년에 이르러서야 이 약물이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다는 경고문구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여유증은 남성의 유방에서 유선 조직의 증식이 일어나 여성의 유방처럼 발달하게 되는 증상이다.
이에 대해 존슨 앤 존슨측은 약의 부작용에 대해 확실히 고지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외신들은 플레저의 가슴은 유방 절제술을 통해서만 축소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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