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0년 전 만들어진 중국 불상 안에서 미라가 된 사람의 시체가 발견됐다고 영국의 일간지가 23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아메르푸르트에 위치한 의학 센터에서 이 불상을 CT스캔한 결과 내부에 미라화된 사람의 육신이 들어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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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nts Museum |
미라의 주인공은 12세기 무렵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묵상교 승려 리우췐으로 알려졌다.
미라의 몸 속에는 장기 대신 한문이 적힌 종이가 들어있었다. 연구진은 이 승려가 깨우침을 위해 자신이 죽은 후 불상 속에 시신을 넣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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