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메시지가 부착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안전벨트 착용이다.
안전벨트나 카시트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죽는 영유아의 수가 급증했다고 최근 영국 안전 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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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995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
2014년에 집계된 수치에 따르면, 안전벨트나 카시트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서 죽거나 심하게 다친 아이들의 숫자는 2,000명에 달해 작년에 비해 3%나 증가했다.
관련 사고 급증으로 영국 당국은 부모들에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경고했다.
현지 언론이 인터뷰한 한 부모는 “이렇게나 많은 아이들이 부모의 부주의로 죽는 줄 몰랐다”며 평소에 아무런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아이를 뒷좌석에 채웠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이 답답할까봐’ 카시트나 안전벨트를 채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동 안전 보호 기관들은 카시트와 안전벨트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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