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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새 CF 공개

애플社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따뜻한 영상과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아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1분 30초의 짧은 영상은 한 소녀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낡은 LP 판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LP 판을 재생하자 할머니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사랑하는 레이먼드, 비록 당신이 나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는 없지만, 내 마음 속에서 우리는 항상 함께 있어요.”

애틋한 메시지를 시작으로 할머니는 “우리의 사랑은 영원히 이 곳에 있다”는 노랫말을 부른다. 이 오래 된 LP 판은 할머니가 전쟁터에 나가 있는 남편에게 보내는 사랑의 선물이었던 것이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에 감동 받은 손녀는 할머니의 목소리에 자신의 기타 선율과 목소리를 덧붙여 노래를 다시 녹음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 손녀는 새로 탄생한 노래를 아이패드에 담아 할머니에게 보내며 자신의 사랑을 선물한다.

노래를 들으며 죽은 남편에 대한 추억과 사랑에 젖어 든 할머니는 이내 눈물을 훔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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