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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가 무인자동차에 대한 자사의 비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차의 내부 공간은 마치 우리의 안방처럼 꾸며졌다. 메르세데스는 자동차의 미래가 오직 ‘편안함’에 달려있다고 하였다.
이 자동차는 심지어 각 자리에서 탑승자를 위한 커피 테이블까지 장착되어 있으며 좌석은 회전이 용이해 다른 사람과 마주보며 휴식을 취할 수 도 있다.
“이 가상의 인테리어 컨셉은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의 자동차의 럭셔리함을 보여줍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석디자이너 고덴 바게네(Gorden Wagener)가 말했다.
이 혁신적인 디자인의 중심은 좌석 시스템이다. 회전 가능한 4개의 좌석은 마주보는 좌석배치구성도 가능케 한다.
이것은 앞에 탄 승객이 운행 중에 뒷자석의 승객과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할 수 있게 한다. 혹은 필요한 경우, 확장 가능한 핸들을 이용하여 수동운전에 더 집중할 수 도 있다.
“자동주행은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한 핵심요소가 될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 메르세데스의 기업 연구 및 지속가능성 대표 허버트 콜러 박사가 말했다.
“자동주행은 도심 지역이나 긴 여행에서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교통상황과 같은 따분한 주행상황에서의 긴장감과 부담을 덜어줍니다. 동시에, 자동주행은 탑승객들에게 최고의 시간활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메르세데스는 또한 자동차의 인테리어가 “디지털 생활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인테리어는 지능적인 자동차 시스템의 구성요소와 통합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탑승객은 몸짓과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동차와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탑승객의 눈, 손, 그리고 손가락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자동차를 조종할 수 있게 한다.
자동차의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거나 바깥 상황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 보행자, 차량, 혹은 주변 건물까지, 자동차의 모든 주변상황은 내부의 유동적인 올라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진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하이라이트인 자동차의 외관을 아직 보여주지 않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박규오 인턴기자 q5park@heraldcorp.com)
[사진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동영상 출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