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미러가 이마에 커다란 식칼이 박히고도 살아남은 한 여성의 소식을 전했다.
아직 22세 밖에 되지 않은 이 브라질 여성의 이름은 알시레이드 로드리게즈 도스 산토스이다.
그녀가 직접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식칼로 그녀를 공격한 사람은 로베르토 마르틴스 도스 안조스로라는 한 남성으로 나이는 19세에 불과했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로, 화요일에 말싸움을 하던 도중 다툼이 격해지면서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범행 직후 여성은 근처에 있는 벤치로 걸어가 앉았으며, 그러던 중에 경찰에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토록 끔찍한 상처를 안고도 경찰에게 피해 상황까지 설명했다는 점이다.
다행히도 여성의 이마에 박힌 이 식칼은 오른쪽 눈을 근소한 차로 피해갔으며 뇌를 관통하지도 않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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