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있는 오골계와는 차원이 다른 정말 쌔까만 닭이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목격이 되고 있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벼슬부터 발톱까지 새까만 닭인데 인도네시아에서는 희귀한 닭은 아니라고 하는데 외신들은 “람보르기니 닭"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닭은 눈과 부리, 심지어 혓바닥까지 완전히 까만색이고 털은 때때로 햇빛에 따라 에메랄드 그린색으로 빛난다.
놀랍게도 이 새의 칠흙 같은 빛깔은 그 속살까지 이어진다. 뼈와 고기, 그리고 장기까지 모두 까만색이다.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이 닭은 흑색증으로 알려진 자연적인 유전적 특성으로 색깔이 결정된다.
그러나 이런 신기한 닭이 매우 희귀한 게 아니라고 해서 흥분하지 마라. 모든 희귀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그러하듯이 이 닭 또한 한 마리당 256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코리아헤럴드 윤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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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유투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