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신 개로 유명세를 떨쳤던 그레이트데인 품종의 개 ‘제우스’가 5살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11일 외신들은 미국 미시건 주에 사는 제우스의 견주 케빈 도어랙이 제우스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제우스는 지난주 6살 생일을 앞두고 “고령의 나이 때문”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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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
제우스는 발에서 어깨까지의 높이가 44인치(약 1.12m)에 달해, 살아있는 개 중에서 가장 키가 큰 개로 지난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또 제우스는 뒷다리로 설 경우엔 7피트 4인치(약 2.23m)로 무게는 165파운드(약 74.85㎏)에 이를 정도로 몸집이 컸다.
2주일에 30파운드(약 13.6㎏)의 사료를 먹어치울 정도로 식욕도 왕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어랙은 “제우스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정말 대단한 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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