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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맛 맥주, 결국 시장서 철수

방귀맛 맥주, 결국 시장서 철수

방귀 냄새가 난다고 알려진 노르웨이의 맥주가 결국 회사 측에 의해 목요일부터 시장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노르웨이의 “맥” 맥주 양조장은 제조공정의 결함으로 생긴 유산균 때문에 자사의 “북극 곰(Polar bear)” 맥주에 황이나 썩은 달걀과 같은 냄새가 나게 되었다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가 철수 결정을 하기 전에 이미 몇 만 캔의 ‘방귀 맛 맥주’가 팔려나갔다고 한다.

 

(Mack brewery)
(Mack brewery)

맥주 회사의 책임자는 “이 박테리아는 위험한 게 아닙니다. 보통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을 만들 때도 쓰이고요. 하지만 맥주에 들어가면 불쾌한 냄새와 맛이 날 수 있죠. 그렇게 되면 레몬이나 식초부터 상한 생선까지, 무슨 냄새가 나게 될지 모릅니다. 이 현상은 맥주에 함유된 단백질이 부패하면서 다른 여러 요소가 함께 영향을 미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하르스타의 타임지에 전했다.

문제의 맥주는 7월에 오직 이틀 동안만 생산되었다.

(코리아헤럴드 박규오 인턴 기자 q5park@heraldcorp.com)


<관련 영문기사>

'Fart-smelling' Norwegian beer withdrawn from shelves


Beer described by a local newspaper as "fart-smelling" was pulled from shelves Thursday by its Norwegian manufacturer.

The Mack brewery in Tromso, Norway, said a manufacturing flaw created bacteria leading to a buildup of lactic acid in its Isbjorn, or "Polar Beer" brand, giving it an aroma of sulphur and rotten eggs. The newspaper Harstad Tidende reported Thursday tens of thousands of cans of the "fart-smelling" beer had been sold before the decision to recall the product.

"These bacteria are not dangerous. They are normally used in acidic milk products, such as yogurt, but can give an unpleasant smell and taste in beer. The smell can be like anything from lemon and vinegar to rotten fish. It is something caused by, among other things, decomposition of the proteins in the beer," Mack director Roger Karlsen told the newspaper.

The beer was produced over a two-day period in July.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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