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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샴쌍둥이 “분리수술 원치 않는다”

(유투브 캡쳐)
(유투브 캡쳐)
상반신은 분리되어 있으나 하반신은 하나로 붙어 살고 있는 인도 샴쌍둥이 형제가 “분리수술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12살인 시바나드 사후와 시브람 사후 형제는 복부부터 하반신이 붙어있으나 독립적인 뇌, 폐와 심장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분리 수술이 가능하다는 의사의 말에도 불구, 두 형제는 수술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두 형제는 “우린 지금 이대로가 좋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붙어 있고 싶다,” 며 후에도 수술을 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두 쌍둥이 형제는 현재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자전거를 타거나 공놀이를 하는 등 평범한 어린이들과 다를 바가 없는 취미 생활도 즐기고 있다.

두 형제의 아버지인 라즈 쿠마르 역시 아이들의 뜻을 존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신이 만들어주신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설사 의사들이 분리수술을 하라고 해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돈 때문이 아니다. 나는 내 자식을 나의 힘으로 키울 것이고 다른 것은 필요 없다,” 그가 말했다.

(코리아헤럴드 김민진 인턴 기자 minjin1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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