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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 |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냅킨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50만 달러 (약 16억원)의 소송에 피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웹스터 루카스라는 한 흑인 남성이 캘리포니아 주 소재의 한 맥도날드에서 냅킨을 한 장밖에 제공받지 못했고, 맥도날드의 대응 방식에 심한 불쾌감을 느꼈다며 소송을 준비중이다.
해당 사건은 루카스가 주문한 "쿼터 파운더 디럭스 세트"와 함께 제공된 냅킨이 한 장 뿐이라며 더 달라고 요구하자, 매니저가 이를 거절하면서 불거졌다.
TMZ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카스는 맥도널드 지역 총책임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당 매장의 매니저가 "이미 적정량을 제공했다"며 냅킨 추가 요구를 거부하고 "당신 같은 족속들"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보낸 상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부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루카스는 덧붙였다.
(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Napkingate: Man sues McDonald’s for $1.5M for only giving him one napkin
A California man is trying to have his way with McDonald’s and super-size his bank account after filing a $1.5 million lawsuit that claims he was only given one napkin when he ordered a Quarter Pounder Deluxe.
Webster Lucas claims that when he complained to the manager at the McDonald’s in Pacoima, Calif., he was told he had already been given his allotment of napkins.
"I should have went to eat at the Jack-in-the-Box because I didn't come here to argue over napkins. I came here to eat,” Lucas said.
According to TMZ, Lucas, who is black, claims the manager then “mumbled something about ‘you people.’”
Lucas emailed the general manager to complain about the “undue mental anguish" he was suffering, and was offered free burgers as compensation.
If Lucas wins the suit, he’ll have enough cash to buy his own burgers -- from Jack-in-the-Box. (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