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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of super-rich Koreans rises to 130,000

The number of wealthy people with exceptionally high net financial portfolios in South Korea grew dramatically this year despite the financial turbulence and the global economic slump, a local asset manager said Sunday.

The number of Koreans with net financial assets of 1 billion won ($864,000) or more is estimated to have reached some 130,000, according to 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 Co.

A financial portfolio includes deposits, insurances and stocks.

Mirae Asset classifies people with bank deposits exceeding 500 million won as the so-called super rich.

According to Mirae Asset, the number of bank accounts with 500 million won or more reached 86,000 at the end of June with combined deposits in those accounts reaching 324 trillion won.

The corresponding number of such bank accounts came in at 82,000 at the end of last year, and their combined amount reached

312 trillion won, it said, citing data compiled by the country's central bank.

In the meantime, local banks, brokerages and life insurers are fiercely competing to offer such wealthy customers a wide range of services from portfolio management, taxation and legal tips to matchmaking opportunities between well-off families.

They expect explosive growth in the country's private banking and asset management markets, which have so far remained underdeveloped due to Korea's regulatory system. (Yonhap News)

 

<한글기사>

금융자산 10억이상 최소 13만명 324兆 보유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 한 `슈퍼리치'로 불리는 개인고액자산가(HNWI)의 수가 최소 13만명, 자산규모 32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한국은행 수신통계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이렇게  추 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적으로 금융자산중 예금자산 비중이 40%가량 된다는 가정 아래 저축성 예금 5억원 이상(8만6천명, 324조원)의 대부분과 1억∼5억원 이하(47만5천명,  90조 원)의 10%가량을 슈퍼리치로 추정해 계산한 것이다. 즉 슈퍼리치의 수는 저축성예금 5억원이상 8만6천명과 1억∼5억원이하 47만5천명의 10%인 4만8천명을 더한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1억∼5억원 이하 저축성예금을 보유한 자산가의 일부도 주식과 보험 투자금액 등을 합치면 금융자산이 10억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 로 보고 슈퍼리치의 수를 추산했다"며 "슈퍼리치의 전체자산 규모는 저축성 예금  5 억원 이상을 최소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5억원을 초과한 저축성 예금은  8만6 천 계좌, 324조원이다. 이는 작년말의 8만2천계좌, 312조원보다 불과 6개월 사이에 계좌는 4천개, 예금규모는 12조원이 불어난 것이다.

특히 5억원을 초과하는 저축성 예금이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70%에 서 45.51%로 5.81%포인트나 급증했다. 5억원 이상 저축성 예금 계좌의 비중은  전체 의 0.05%에서 0.06%로 0.01%포인트 증가했다.

또 2002년말 이후 올해 6월말 현재까지 8년6개월 사이에 10억원을 초과하는  저 축성 예금 계좌의 수와 금액은 각각 110%와 230% 늘어났다.

이에 따라 슈퍼리치 고객 확보를 위한 금융기관 간 경쟁이 갈수록 더  치열해지 고 있다.

슈퍼리치 전담센터는 작년에 삼성ㆍ우리투자증권 등 2개 증권사의 4개에 불과했 으나 올해 증권사와 은행을 포함해 8개 기관에 16개로 늘어났다.

올해들어 미래에셋ㆍSKㆍ한국투자증권, KBㆍ신한ㆍ하나은행이 가세했다. 삼성생 명보험도 슈퍼리치 전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작년 6월 SNI강남파이낸스를 시작으로 10월 SNI호텔신라, 11월  SNI 코엑스인터콘티넨탈 센터를 열었다. 올해 강북지역에 SNI서울파이낸스센터를 낸 데 이어 압구정 갤러리아센터, 반포센터와 부산센터를 신설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작년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에 이어 올해 강북 센터를 열었다 . SK증권은 `강남PIB센터'를, 한국투자증권이 `V프리빌리지 1호점'을 각각 냈다. 미 래에셋증권은 본사 센터원빌딩과 강남 파이낸스 빌딩,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슈퍼리 치를 공략하기 위한 자산관리(WM) 센터를 개설했다.

KB은행의 강남스타센터와 하나은행의 강남PB센터는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인  서 비스에 들어갔다. 신한은행은 이달 상공회의소에 종합자산관리센터인 `신한 PWM'을 설치했다.

삼성증권은 7개 SNI의 내년 고객자산운용 목표를 10조원으로 현재 6조2천억원보 다 77% 이상 높게 잡았다. 우리투자증권의 내년도 목표는 올해(2조원)보다 많은 3조 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에 3개 센터에서 2조7천억원의 자금운용을  유치하겠다 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성태경 이사는 "부의 중심축이 거액자산가로 옮겨졌다.  이들 의 자금 유치가 금융기관의 사활의 건 승부처가 되고 있다"면서 이들 자금을 끌어들 이기 위한 경쟁이 더 가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노현곤 박사는 "슈퍼리치의 수와 자산규모의 증가세는 올해 유럽재정위기 등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 탓에 다소 주춤했겠지만 절대  규 모는 더 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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