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Donald's) |
맥도날드의 대표적 햄버거인 ′빅맥′이 가장 저렴한 국가는 인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25일(현지시각) 발표한 빅맥지수에 따르면, 인도에서 팔리는 빅맥 가격은 1.54달려(약 1670원)으로, 미국 판매가격 4.62달러(약 4900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마하라자 맥’이라고 불리는 인도의 빅맥은 쇠고기가 아닌 양고기와 닭고기를 주재료로 만들어진다.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2.16달러(약 2330원), 말레이시아 2.23달러(약 2410원), 우크라이나 2.27달러(약 2450원), 인도네시아 2.3달러(약 2490원) 순으로 빅맥 가격이 낮았다.
빅맥이 가장 비싼 나라에는 7.8달러(약 8440원)로 노르웨이가 꼽혔다. 이어 베네수엘라 7.15달러(약 7720원), 스위스 7.14달러(약 7710원) 순이었다. 이들 국가에선 빅맥의 고향인 미국 4.62달러(약 4990원)보다 비쌌다.
한국의 빅맥 판매가격은 3.47달러(3700원)로 주변 국가인 일본(2.97달러)이나 중국(2.74달러)보다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빅맥지수는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똑같이 판매되는 빅맥 가격을 미국 달러화로 환산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이를 통해 각 나라 통화가치가 얼마나 고평가•저평가됐는지 추산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986년부터 매년 빅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똑같이 판매되는 빅맥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여 순위를 매긴 것으로, 각 나라의 통화가치가 얼마나 고평가, 혹은 저평가됐는지 추산할 수 있는 환율 관련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The cheapest place to buy a Big Mac: India
India is the cheapest place to buy a Big Mac, whereas Norway offers the highest price for the signature burger among 48 countries, according to the newly updated Big Mac index unveiled Saturday by The Economist.
The Economist has published the Big Mac index annually since 1986, tracking the various prices of the McDonald’s flagship burger around the world. It uses exchange rates to convert local prices to U.S. dollars, providing a useful measure to compare the value of different countries’ currencies.
India has the lowest-priced Big Mac -- or “Maharaja Mac” -- at $1.54, with a burger patty made of chicken or lamb instead of beef.
Other countries where Big Macs are relatively cheap include South Africa ($2.16), Malaysia ($2.23), Ukraine ($2.27) and Indonesia ($2.23).
On the other hand, Big Mac in Norway is sold at $7.80, the highest price among the surveyed countries, followed by Venezuela ($7.15), Switzerland ($7.14) and Brazil ($5.25) where the burger costs more than in the burger’s homeland, the U.S. ($4.62).
A Big Mac in Korea costs $3.47 (3,700 won), more expensive than in neighboring countries China ($2.74) and Japan ($2.97).
By Ock Hyun-ju, Intern reporter (
laeticia.oc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