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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29.6 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 발견

청색 다이아몬드 (연합뉴스)
청색 다이아몬드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희귀한 29.6 캐럿짜리 청색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고 광산 회사인 페트라 다이아몬드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페트라의 전문가 말을 인용, 블루 다이아몬드는 1 캐럿당 200만 달러를 호가하는 아주 희귀한 다이아몬드로 애호가들이 탐내는 보석이라고 전했다.

컬리난 광산에서는 지난해 25.5 캐럿(1캐럿은 200㎎) 짜리 푸른색 다이아몬드가 1천690만달러(약 180억원)에 팔린 바 있다.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동북쪽으로 37㎞ 떨어진 곳에 있는 컬리난 광산은 과거에도 대형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의 가장 중요한 청색 다이아몬드 공급처이기도 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컬리난 광산에서 지난 1905년 역사상 가장 큰 3천106 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됐다. 이 원석에서 쪼개진 두 개의 보석은 영국 왕실의 왕홀(王笏)과 왕관을 장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부터 컬리난 광산을 인수해 운영해온 페트라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이 광산에서 발견된 100캐럿 이상 다이아몬드가 750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29.6-carat blue diamond found in South Africa

A 29.6-carat blue diamond, one of the rarest and most coveted gems in the world, has been discovered in a South African mine by Petra Diamonds, foreign media outlets reported Tuesday.

“The stones in the last year or so are selling well above $2 million per carat. That’s not my quote, that’s updates in the market,” company CEO Johan Dippenaar told Reuters.

The 29.6-carat stone was unearthed from the company’s Cullinan mine, about 40 km northeast of Pretoria.

The latest acorn-sized diamond is said to be one of the most exceptional stones discovered during Petra’s operations at Cullinan and may outstrip the price of recent finds. Earlier in 2013, a 25.5-carat blue diamond was sold for $16.9 million.

The largest rough gem diamond ever found was also discovered at the Cullinan mine in 1905 and was presented to the British monarch Edward VII.

By Yoon Ha-youn and news reports (yhayo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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