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것은 분명 어렵다. 그러나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 위해서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할 부분은 대화법에 있다. 따라서 타임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6가지 ‘호감형 인간’ 대화법을 공개했다.
1.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유도해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돈이나 음식으로 인한 행복감과 유사한 기분을 뇌에서 불러일으킨다. 하버드대 신경과학자 다이애나 태미르 교수는 “연구 중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위해 돈을 지불할 의사를 밝힌 참가자도 있었다,” 고 전했다.
2. 직접적인 지적 보다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해라
사람은 자신에 대한 타인의 직접적인 비난이나 지적에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효과적인 대화법으로 질문하는 것을 뽑았다. 상대방의 생각에 대한 통찰력 있는 질의를 통해 직접적인 지적을 하지 않고도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인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인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해결점을 스스로 찾는 것 또한 유도할 수 있다.
3. 조언을 구하라
과학자들에 따르면 조언을 구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행동이다. 와튼 대학 교수 아담 그랜트가 집필한 책에는 이에 관련된 한 연구가 소개되어 있다. 연구에 참여한 판매상들은 최대한의 이익을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 오직 8%의 성공률에 그친 것에 비해,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했을 때에는 42%의 성공률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4. 두가지 질문 기법
먼저 일과 삶에 대한 전반적인 안부를 묻자. 그 다음 상대방의 답변 중 긍정적인 내용에 대하여 자세히 물어보는 것이 바로 ‘두 가지 질문 기법’ 이다. 이 기법은 노벨상을 거머쥔 저명한 심리학자 다니엘 카너먼이 제안한 비법이다. 상대방은 자신의 삶 속 긍정적인 요소에 대해 좀 더 상세히 답하는 과정에서 전반적 삶에 대해 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그럴 수 있게 도와준 질문자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질 것이다.
5.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음을 어필해라
사교성 전문가 레일 라운즈에 따르면 대화 중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사소해 보일 수 있으나 매우 중요하다. 그는 “대화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보여줄 때에는 상냥한 톤으로 상대방의 말의 키워드나 마지막 부분을 따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6. 험담 대신 칭찬을
남에 대한 험담은 곧 제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남에 대한 험담을 하는 사람을 본 상대방이 험담에서의 부정적 내용을 그 사람에게 자신도 모르게 입히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남에 대한 험담 보다는 칭찬하는 것이 본인의 평판에도 이롭다.
(코리아헤럴드 김민진 인턴기자 minjin1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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