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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폭음’ 치명적인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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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춘이 자유를 누리기 위해 밤 새 파티를 하며 술을 마시는 건 일상다반사이다. 하지만 젊다는 것 하나만 믿고 폭음을 하는 이들도 심각한 심장 질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일리노이 대학교의 연구진들이 밝혔다.

연구진들은 최근 두 그룹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두 그룹은 비흡연자에 건강한 대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한 그룹은 폭음을 한 경험이 있었으며 다른 한 그룹은 그러한 경험이 없었다.

이들은 폭음의 정의를 남자의 경우 2시간 이내에 보통의 잔 크기로 5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것이었으며, 여자의 경우는 4잔 이상의 술이라고 정했다.

평균적으로 폭음의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약 6번의 폭음을 했으며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지난 1년간 5잔 이하의 술을 마셨다고 한다.

연구 결과, 전자의 경우 내피조직과 평활근, 즉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두 세포 조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러한 세포의 오작동은 후에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등 더 심각한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마린 피아노 교수는 젊은 사람들이 이러한 식으로 과도하게 음주를 했을 경우 “심각한 사회적, 그리고 의학적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

<관련 영문 기사>

College students face risk of heart disease due to binge drinking

Students on college campuses do not fear pulling all-nighters at parties and drinking a large amount of alcohol, assuming that their youth may protect them from the destructive effects of their lifestyle. However, according to a study by researchers from the University of Illinois, people in their 20s are not immune to heart disease caused by binge drinking.

“Binge drinking is neurotoxic and our data supports that there may be serious cardiovascular consequences in young adults,” said professor Shane Phillips, who led the study.

The researchers studied two groups, both made up of healthy non-smoking students: one of those who binge drink and the other who abstain from drinking.

On average, the students in the binge drinking group consumed five or more drinks in two hours, at least six times a month, for four years. Those in the other group consumed no more than five drinks in the past year.

The result showed that the former group had impaired functions in two main blood vessels crucial in controlling blood flow -- endothelium and smooth muscle. These malfunctions could later trigger serious heart diseases such as atherosclerosis or hardening of the arteries.

Professor Mariann Piano, co-author of the study, said that it was important for young adults to acknowledge the fact that extreme forms of heavy drinking were associated with “serious social and medical consequences.”

From news report
(k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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