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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기간 중, 중국어로 연설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에서는 벌써 고조된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영 환구시보는 24일 연합뉴스 외의 국내 언론사들의 보도를 인용해 박대통령이 방중기간에 외국 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연설 전체를 중국어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대통령의 중국어 실력은 일상적인 대화 몇 마디를 나누는 정도가 아니라 연설을 할 정도라고 전해지면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어, 박대통령이 중국어로 연설을 하는 이유는 “감동”을 전하기 위함으로 “박 대통령이 3일째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중국어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랑의 보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역대 중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들이 인사말 외의 중국어를 선보인 적이 없기 대문에 박대통령의 결정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6월 27일부터 3박4일간의 방중 기간에 베이징의 한 대학을 찾아 중국어로 특강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수 인턴기자/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Park’s plan to give Chinese speech attracts attention in China
President Park Geun-hye’s plan to give a speech in Chinese during her state visit later this week is drawing attention from the public, a state-run media outlet said Monday.
“Park’s proficiency in Chinese is reportedly beyond beginner level, and she is capable of handling a full speech in Chinese,” the Chinese newspaper wrote.
It also reported that Park made the decision in order to “show sincerity” toward the people of China and is “currently striving to work on her Chinese without fixing any official schedules.”
In the history of summit meetings held in China, it is the first time for any high-level delegation to give a full speech in Chinese. Park’s effort to forge positive diplomatic ties with China is expected to create a “new start for the future China-Korea relationship,” said the newspaper.
Park’s widely anticipated Chinese speech will be given at the special lecture scheduled to be held at a university in Beijing during her four-day visit set for June 27-30.
Jin Eun-soo, Intern reporter
(
janna9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