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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의학드라마 '굿 닥터' 시청률 19.2% 종영

따뜻한 인간애와 성장담을 그린 의학드라마 '굿 닥터'가 19.2%의 시청률로 마지막회를 장식했다.

자폐 성향의 일종인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청년 시온(주원 분)을 의사로 등장시켜 한 인간으로서, 의사로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주원은 어눌한 말투와 움츠러든 자세로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영된 마지막회에서 시온과 윤서(문채원)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하고 사랑을 굳건하게 지키고 시온이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전문의로 정식 채용되는 모습을 그렸다.

또한 환자인 소녀 인해가 언니 인영의 소장을 이식받는 수술 뒤 고비를 넘기고 깨어나는 이야기와 성원대학병원을 영리 병원으로 인수하려는 음모를 꾸미던 부원장(곽도권)이 원장과 이사장에게 핵심 자료를 넘겨 인수 세력을 막는 이야기를 담는 등 희망을 주는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지난 8월5일 첫 방송을 10.9%(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작한 이 드라마는 평균시청률 18.0%, 최고 시청률은 21.5%(9월24일 16회)를 찍으며 방송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KBS '굿 닥터'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종영을 맞아 "마음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어준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등의 찬사가 줄을 이었다.

후속으로는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미래의 선택'이 방송된다.

(윤하연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Good Doctor’ wraps up with high ratings

“Good Doctor,” a South Korean drama featuring an autistic doctor, wrapped up its heartwarming story of triumph over adversity with viewer ratings of 19.2 percent for its final episode on Tuesday.

 “Thank you for compensating for what I could not do,” said Sion, the autistic doctor, to his colleagues in the last episode on gaining recognition as a professional pediatrician.

The drama evoked hope in its portrayal of the struggling autistic doctor starred by Joo Won. The character communicated closely with patients despite his frequent stammering and cowering demeanor.

The drama also pulled off a successful romance involving a man with a disability.

The show’s time slot will be filled with “Future Choice,” a time-traveling rom-com, which will kick off on Monday, starring actors Yoon Eun-hye and Jung Yong-hwa.

By Yoon Ha-youn, Intern reporter
(yhayo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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