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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50번 오르가즘 느끼는 여성, “고통스럽다”

(유투브 캡쳐)
(유투브 캡쳐)
하루에 무려 50차례나 오르가즘을 느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9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속성 생식기 흥분장애” (Persistent Genital Arousal Disorder)로 인해 고통 받는 24세의 아만다 그라이스에 대하여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병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 조차 하기 힘들다. 한 시간에 대략적으로 5번에서 많으면 10번까지도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그녀는 “어떨 때에는 5번 연속적으로 온 적도 있다”고 밝혔다. “남들은 장난스럽게 부럽다고 할 지 몰라도 나에겐 고문과 다름 없다. 정상 생활을 할 수가 없다” 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아만다는 6살 때부터 병에 시달렸으나, 수치심에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알릴 수 없었다. 그녀는 “친구들이랑 공공장소에 있을 때 오르가즘이 오는 경우에도 제어가 불가능하다. 그럴 때는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억지로 웃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고 말했다.

아만다는 작년부터 희귀병을 치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하루가 버거웠던 그녀의 삶에 활력소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 아만다는 약 7개월 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남자친구 스튜어트 트리플랫을 만나 지금까지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담당 의사는 효과적 치료를 위해 남자친구과의 성관계를 금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아만다는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사랑하고 있다”며 “비록 오르가즘의 빈도수를 줄이기는 어려워도 지속적인 약물 치료와 운동을 통해 오르가즘의 강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아만다 그라이스와 그녀의 남자친구 (유투브 캡쳐)
아만다 그라이스와 그녀의 남자친구 (유투브 캡쳐)

<관련 영문기사>

Woman suffers from 50 orgasms a day

A 24-year-old woman suffers through more than 50 orgasms a day, saying “it kills her inside,” the Daily Mail reported on Wednesday.

Amanda Gryce, from Florida, revealed that she has Persistent Genital Arousal Disorder (PGAD), and spoke about how it blocks her from living a normal life. According to Gryce, she has anywhere from five to 10 orgasms in an hour.

“It can happen anywhere and sometimes I’ll have five back to back,” she said. “It’s not pleasurable, it’s torturing.”

Gryce has been suffering from PGAD since she was six years old, but was too embarrassed to share it with her family or friends. The orgasms come without warning; in the car, in public, or even when she is with friends.

“Whenever that happens, I have to pretend that there’s nothing wrong,” she said.

Gryce now regularly visits the doctor to improve the condition for her boyfriend. Gryce has been dating Steven Triplett for seven months after first meeting through a dating website.

However, due to the doctor’s orders, the couple is abstaining from intercourse to efficiently treat the disorder. Thanks to her supportive boyfriend, Gryce said she is now focusing on treatment through medications and exercise.

“I was able to find things which can reduce the intensity of the orgasms -- even though they are still constant,” she was quoted as saying.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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