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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O형이라면 치매 걸릴 확률은...

영국 셰필드대학교의 안나레나 베네리(Annalena Venneri)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혈액형이 O형인 사람들은 A, B, AB형보다 뇌를 이루는 회백질이 많다고 한다. 

(123rf)
(123rf)


연구팀은 189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의 뇌를 MRI로 분석했는데 O형의 사람들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소뇌에 회백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형의 사람들은 소뇌에서도 뒷부분에 회백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습, 기억 및 새로운 것의 인식 등의 역할을 하는 해마에도 더 많은 회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베네리교수에 의하면 O형의 사람들은 회백질이 많은 만큼 치매 등 퇴행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낮다고 한다.

미국 버몬트대학교 (University of Vermont)에서 진행된 연구와도 비슷한 결과다. 2014년에 진행된 버몬트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AB형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치매 등 인지장애가 생길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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